[공식발표] '이란전 무릎 부상' 강상윤, 결국 이민성호 하차… U23 아시안컵 여정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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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한축구협회는 강상윤의 대표팀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협회에 따르면 강상윤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해제 시점과 장소는 소속팀 전북현대와 상의 후 진행될 예정이다.
강상윤은 이번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간판 스타다. 지난 시즌 강상윤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성으로 전북의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너른 활동량과 높은 축구 지능을 갖춘 강상윤은 공수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K리그1 34경기 4도움을 올렸고 시즌 종료 후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수위급 활약을 인정받았다.
강상윤의 활약은 이민성호 발탁으로까지 이어졌다.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이민성호는 유럽파가 한 명도 없는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K리그 최고의 팀에서 검증된 활약을 펼친 강상윤의 전력 비중은 매우 컸다. 전방압박을 강조하는 이민성 감독의 전술에서 강상윤의 오프더볼과 인터셉트 능력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기대에 힘입어 강상윤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로 대회를 조기 마감해야 했다. 강상윤은 이란전 전반 28분 별다른 경합 과정이 없었음에도 부상으로 정승배와 교체됐다.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상윤이 벤치로 돌아왔는데 왼쪽 무릎을 고정시키는 보조장비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은 상태였다.
강상윤이 빠진 한국은 정규 시간 동안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후반 추가시간 정승배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 정면 슈팅으로 무산됐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민성호는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한 조에 묶여 힘겨운 경쟁이 예고됐는데 첫 경기부터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남은 두 경기 부담이 더 커졌다. 설상가상 에이스 강상윤까지 잃으며 짧은 일정 간 플랜A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현재 이민성호는 오는 10일 레바논과 2차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란전 체력 부담이 큰 선수들은 회복조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자원은 훈련조로 나뉘어 짧은 담금질을 진행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각 조 2위까지만 8강 진출하는 좁은 통과 관문으로 치러진다. 1차전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이민성호는 두 번째 경기마저 승점을 잃을 시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해질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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