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체, 다른 분위기…이강인과 김민재의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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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교체지만 분위기는 다르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누비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이 나란히 교체 출전했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27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5-3으로 눌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4승1패(승점 12)를 질주한 파리 생제르맹은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아스널(승점 15)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18살의 유망주 쿠엔틴 은장투가 측면 공격수로 뛰면서 벤치에 앉은 채 경기를 시작했다.
이강인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에서 벗어나 이날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기에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그래도 이강인은 2-2로 맞선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3-2로 앞선 후반 20분 코너킥으로 차올린 공이 문전 혼전 중에 윌리안 파초에게 연결해 4-2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28분 콜로 무아니에게 한 골을 내주면서 다시 한 골차로 쫓겼으나 비티냐가 4분 뒤 해트트릭(3골)을 완성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1-3으로 졌다.
뮌헨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4승)다. 뮌헨은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승1무로 무패를 질주하고 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뮌헨은 1-1로 맞선 후반 24분 노니 마두에케, 후반 32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패배했다. 뮌헨은 수비가 흔들리자 후반 37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김민재를 투입해 수비 보강에 나섰지만 이미 흐름은 넘어간 뒤였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은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고민이다. 김민재는 지난 5일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9분, 9일 우니온 베를린전은 결장, 23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선 13분만 뛰었다. 김민재는 아스널에서도 긴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김민재는 볼리비아와 가나를 연달아 상대했던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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