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심정토로 “내 평가 갈리는 것 알고 있는데…” 입술 깨물었다, 100억 가치 증명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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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재능이라는 이미지와 근래 4년 성적의 괴리가 있었다는 점은 분명했다. 강백호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372경기에 나가 타율 0.271,55홈런, 22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6을 기록했다. 장타자·거포의 OPS와는 꽤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중간에 부상이나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4년이라는 꽤 넉넉한 표본에서 나온 수치가 무시할 수는 없었다. 여기에 수비 포지션도 논란이 있었다. 누군가는 “하나의 포지션에서 잘 키웠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1루수나 외야수 모두 수비력이 떨어진다”고 반론을 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까지 많이 엇갈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타격 재능”이라는 평가, “그만한 지명타자는 미국에 많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하지만 한화는 강백호가 근래의 부진을 깨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은 팀이었다. 지난해부터 타구 속도 등 세부 지표가 회복세를 그리기 시작했고, 아직 젊은 나이였다. 당장 20대 중반의 나이에 20홈런 이상의 기대감을 주는 타자들도 리그에 몇 없었다. 수비 문제는 가르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결국 오프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 중이던 강백호에 4년 총액 100억 원을 제시해 유니폼을 입혔다. 강백호가 신인과 2~3년 차 때의 모습을 계속 이어 갔다면 4년 기준 100억 원으로 잡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 보장 금액은 80억 원, 나머지 20억 원은 인센티브였다. 어쨌든 한창 상종가를 칠 때보다는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강백호도 이런 논란을 잘 알고 있다. 강백호는 ‘스포티비(SPOTV) 미리봄’에 출연해 “내 평가가 갈린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럴수록 의욕이 불탄다. 승부욕이 만든 재능이었다. 새 유니폼을 입었고, 환경이 바뀌면서 다시 승부욕이 타오른다. 강백호는 “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내 프로 2막을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나도 절실하고, 나도 기대되고 걱정도 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지금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팀 적응이 너무 순조롭다. 1년 앞서 한화에 온 절친한 선배 심우준은 “마치 계속 한화에 있었던 선수 같다. 너무 적응을 잘 한다”고 칭찬할 정도다. 강백호는 주위에 공을 돌린다. 강백호는 “일단 걱정이 좀 많이 앞섰는데 팀원분들도 너무 잘 챙겨주시고, 팬분들도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고 지금은 팀에 잘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야수 쪽에서도 워낙 잘 챙겨주시고, 투수 쪽에서도 잘 챙겨줘서 원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잘 지내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수비도 강조한다. 수비 비중이야 아주 높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풀타임 지명타자로 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강백호도 1루에 의욕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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