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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잡고 4강 갔었는데..."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신태용이 그립다..."지금은 TV로 구경만 하네" 2년 전 추억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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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잡고 4강 갔었는데..."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신태용이 그립다..."지금은 TV로 구경만 하네" 2년 전 추억에 한숨

인도네시아 '시시아골'은 7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2024 준결승 진출팀에서...AFC U-23 아시안컵 2026은 TV로 지켜보는 처지라니. 인도네시아 팬들에게는 너무나 아픈 현실"이라며 달라진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의 현실을 조명했다. 2년 전 한국을 꺾고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U-23 아시안컵 4강에 올랐던 시절과 이번 대회에선 본선 진출조차 실패한 지금을 비교한 것. 인도네시아 축구계는 동남아 라이벌인 베트남과 태국이 대회를 치르는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역사 제조기였던 그 시절이 그립다", "다운그레이드", "추억...대표팀과 팬들에게 가장 달콤하고 소중했던 역사적인 순간이다. 언젠가 또 그 자리에, 더 높이 올라가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태용 감독이 떠난 뒤 흔들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축구다. 그는 2020년 1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5년간 A대표팀뿐만 아니라 U-23 대표팀과 U-20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까지 직접 지휘하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밑에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준우승,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금·동메달, AFF U-23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말 그대로 '신태용 신드롬'이었다. 인도네시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도 탄생했다. 신태용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초의 16강 진출을 일궈냈고, 2024년 4월엔 U-23 아시안컵 준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까지 썼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한국 U-23 대표팀을 8강에서 제압, 한국 축구의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저지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1월 갑작스레 경질됐다. 그런 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에릭 토히르 회장은 A대표팀을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U-23 대표팀을 제럴드 바넨버그에게 맡겼다. 둘 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네덜란드 피가 섞인 귀화 선수들을 더 많이 데려오기 위한 포석이었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작년 9월 열린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한국에 0-1로 패했고, 라오스와 0-0으로 비기면서 그대로 짐을 싸야 했다. 당시 시시아골은 "여정은 여기서 끝이다!"라며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의 가장 큰 다운그레이드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를 처음 썼고, 호주와 요르단, 한국 같은 강호들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또 다른 역사를 쓴 뒤...그리고 이제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정말 놀라운 추락이다!"라고 지적했다. 클라위버르트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바로 경질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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