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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또 졌다' 병오년 무려 5패...이민성호 3패+풋살 아시안컵 이라크에 2-3 패→인도네시아전 이어 2연패 '조기 탈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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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또 졌다' 병오년 무려 5패...이민성호 3패+풋살 아시안컵 이라크에 2-3 패→인도네시아전 이어 2연패 '조기 탈락 확정'

파울로 페르난데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풋살 국가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2패(승점 0)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같은 조에 속한 인도네시아와 이라크가 각각 2승을 챙기면서 사실상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토너먼트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오는 31일 키르기스스탄과 격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한국은 1999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2007년 이후 본선 승리가 없고 최근 세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흐름을 끊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으나, 이번에도 결과를 챙기지 못하며 짐을 싸게 됐다. 이날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섰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반격은 빨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우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린 한국은 후반 28분 엄지용의 득점으로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는 2-1. 2007년 일본 대회 이후 멈춰 있던 아시안컵 본선 승리가 19년 만에 다시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부담과 함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종료 직전 연속 실점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살림 파이살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곧바로 살림 카딤에게 결승골까지 내주며 순식간에 경기는 2-3으로 뒤집혔다. 이 패배로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전 0-5 완패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동시에 2007년 일본 대회 이후 이어지고 있는 아시안컵 본선 무승 기록도 계속됐다. 이후 대회들에서 번번이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던 흐름이 이번에도 반복된 셈이다. 이제 남은 기회는 31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다. 이 경기에서마저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한국은 무려 8개 대회 연속 ‘무승’이라는 씁쓸한 기록과 마주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제 무대의 벽은 여전히 높음을 체감했다. 풋살은 당초 FIFA 풋살 랭킹 57위, 아시아 15위라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큰 타격은 없었다. 오히려 한국 축구의 위상이 떨어진 건 지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출발 전부터 흔들렸다. 대회를 앞두고부터 준비가 미흡했다. 대한축구협회는 U-23 AFC 아시안컵을 지휘할 감독을 찾는 데에만 1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바꿔 말하면 13개월을 허비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사이트 기준, 이민성 감독이 부임하기 전 해당 연령대는 단 한 번만 소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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