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기록 눈앞' 이정후, 10일 17G 연속 안타 도전…추신수-김하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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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바이텔로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전 첫날이었던 9일 워싱턴에 3-4로 패하면서 시즌 성적 27승40패(0.403)를 기록했다. 선발 로건 웹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키튼 윈이 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이정후의 활약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이날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올 시즌 5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을 0.330에서 0.333(225타수 75안타)으로 끌어올린 이정후는 브랜든 마시(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MLB 전체 타율 공동 2위(9일 기준)에 올랐다. 또한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자신의 빅리그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2013년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레즈), 2023년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일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할 경우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724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2024년 어깨 부상 여파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150경기 560타수 149안타 타율 0.266, 8홈런, 47타점, 10도루,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을 기록하며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쳤다. 다만 수비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건강한 몸 상태로 2026시즌을 맞이한 이정후는 지난달 23일 허리 근육통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하지만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복귀했고, 이후 타격감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10일 현재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225타수 75안타 타율 0.333, 3홈런, 22타점, 출루율 0.367, 장타율 0.453이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 따르면 이정후는 9일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타격감이 좋은 상태이다 보니 스트라이크라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고 있다. 좋은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타이밍이나 밸런스도 함께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스피드의 변화구를 상대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리그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빡빡한 일정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3연전 두 번을 치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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