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쇼트트랙 초신성'의 황당 실격…1500m 파이널B서 석연 찮은 '부정 출발+페널티'→과연 실수였나 vs 500m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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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준결승 때 역주했으나 조 3위를 차지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순위 결정전인 파이널B로 밀렸다.
파이널B엔 임종언과 함께 프리소 에몬스(네덜란드),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클레이턴 데 클레멘테(미국), 브랜던 코리(호주), 하야시 고세이(일본), 미할 니에빈스키(폴란드) 등이 올랐다.
쇼트트랙에서 가장 장거리인 1500m에선 부정 출발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2분 이상을 질주하다보니 출발 총성이 울려도 선수들이 천천히 나서기 때문이다. 단거리인 500m의 경우는 스타트와 함께 선수들이 빠르게 뛰쳐나가 안쪽 레인을 선점해야 하기 때문에 부정 출발이 곧잘 일어나지만, 1500m는 다르다.
그런데 파이널B에서 임종언이 두 차레나 부정 출발을 저지르면서 페널티를 받고 링크를 떠났다.
임종언은 첫 출발 땐 스케이트 날을 출발선 앞으로 내밀어 부정 출발을 범했다. 임종언의 스케이트날이 출발선을 침범한 게 확연히 드러났다. 두 번째 출발 땐 심판이 스타트 총을 쏘기 전 왼쪽 스케이트를 미세하게 움직였다. 심판은 이를 지적하면서 임종언의 퇴장을 지시했다.
실수로 부정출발을 저질렀다고 보기엔 석연 찮은 대목이다. 이날 국내 중계진도 아쉬움을 금치 않았다.
고교생인 임종언은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초신성으로 꼽혔다. 단숨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금메달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번 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는 경기력을 떠나 매너 면에서 개선해야 할 모습을 드러냈다.
쇼트트랙 관계자들은 "임종언은 몇십분 뒤 남자 500m 준준결승에 출전하는데, 한국이 지금 남자 1500m, 1000m에 비해 500m 올림픽 쿼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임종언이 파이널B에 일단 출전은 했는데 500m 준준결승에 모든 힘을 쏟기 위해 파이널B 출발 직전 순위 결정전을 포기했을 수는 있다"고 해석했다.
그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국제대회에서 매너 있는 행동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1~4차 대회는 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다.
한편, 남자 1500m 결승에선 지난 시즌부터 남자 쇼트트랙 1강으로 떠오른 예상대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2분16초600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펠릭스 루셀(캐나다)이 2분16초670으로 은메달을 땄다. 쑨룽(중국)이 2분16초772로 동메달 주인공이 됐다. 결승에 함께 오른 신동민은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이내 뒤로 밀린 뒤 2분19초176으로 7명 중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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