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새 역사' 앞두고 대형 변수...'멀티 메달' 도전하는 유승은, 현지 기상 악화로 결승전 미뤄졌다→18일 재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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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17일(한국시간) 공지를 통해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폭설 등 악천후 영향으로 연기됐다고 알렸다. 이후 국제스키연맹(FIS)은 현지 회의를 통해 새로운 경기 일정과 시간을 18일로 확정했다. 당초 유승은은 이날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앞서 유승은은 15일에 진행된 예선에서 76.8점을 기록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3위로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상위 12명만 결선에 오르는 구조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비교적 여유 있게 통과했고, 자연스레 설상 최초의 멀티 메달리스트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결승 당일 리비뇨 지역에는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안전 문제와 코스 상태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서 일정이 결국 미뤄졌다. 이미 예선 역시 날씨 변수 때문에 원래 예정된 16일이 아니라 하루 앞당겨 치러졌던 만큼,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기상 조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 연기는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유승은에게는 오히려 숨을 고르고 컨디션을 다듬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미 빅에어에서 메달을 확보한 상태라 체력 부담이 있었는데, 일정이 늦춰지면서 결승 준비 시간을 더 확보하게 됐기 때문이다. 유승은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결과는 단순한 개인 입상을 넘어 한국 스노보드 역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긴 성과였다. 그는 우선 빅에어 종목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출전한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결선 진출까지 성공하며 기대를 높였고, 최종 무대에서는 과감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결국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결승 1차 시기에서 유승은은 백사이드 방향으로 네 바퀴 회전하는 고난도 점프를 안정적으로 착지해 87.75점을 받았다. 이어 2차 시기에서도 프론트사이드 네 바퀴 회전을 성공시키며 83.25점을 더해 합계 171.00점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더 높은 점수를 노리며 공격적인 연기를 시도했지만 착지에 실패해 점수가 낮게 나왔고, 결국 순위는 3위로 확정됐다. 그럼에도 동메달의 의미는 컸다. 유승은은 한국 최초의 여자 설상 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동시에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한 대회 설상 종목에서 두 개 이상의 메달을 확보하는 기록에도 기여했다. 앞서 김상겸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유승은이 동메달을 추가했고, 이후 최가온이 하프파이프 금메달까지 획득하면서 한국 설상 종목 메달 수는 세 개로 늘어났다. 빅에어 메달 이후 유승은은 곧바로 슬로프스타일 종목에 나서 멀티 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레일 구간을 안정적으로 통과한 뒤 점프 구간에서 1080도 회전을 포함한 세 가지 기술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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