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겨 끝내 오열, '막판 뒤집기' 금메달→올림픽 세계 최고 기록...눈물 펑펑 “아침부터 계속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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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 미우라 리쿠, 키하라 류이치 조가 출전했다.
이들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58.13점을 기록하며 자신들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의 미시나-갈리아모프 조가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157.45점)을 4년 만에 경신한 기록.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해당 종목에서 일본 선수 최초의 기록 쾌거를 이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5위였던 성적을 1위로 끌어올리는 막판 뒤집기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9점 차를 뒤집고 우승한 것은 현재 채점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올림픽 사상 최대 점수 차 역전이었다.
17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2014 소치 올림픽에서 키하라 류이치와 페어를 이뤄 출전했던 다카하시 나루미가 인터뷰어로 나서 두 사람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정말 다행이다"라는 말을 들은 키하라 류이치는 “다카하시 나루미가 있었기에 페어 선수들이 나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터뷰어 다카하시가 “지금의 두 선수가 없었다면 올림픽 금메달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미우라 키쿠는 “우리들 힘만으로는 따낼 수 없었다. 많은 분의 지지를 받았다”라며 감사했다.
인터뷰어 다카하시도 이들의 금메달과 소감에 감격해 눈물을 훔쳤다. "아침부터 계속 울었다"는 키하라 류이치 대해 미우라는 "워밍업 때부터 계속 울더라. 류이치의 그런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내가 힘내서 '누나' 노릇을 했다"고 격려했던 상황을 말했다.
소감을 말하던 미우라 키쿠는 "이제 이탈리아 티라미수가 먹고 싶다"며 외쳤고, 키하라 류이치는 "잠을 못 잤다. 잠을 자고 싶다. 울면서 잤었다"고 지친 목소리로 말했다.
이를 들은 다카하시는 "꿈에 그리던 금메달이 드디어 이뤄졌다. 나의 꿈도 오늘 이루어졌다. 너희들은 전 세계의 꿈을 이루어준 사람들이니까 뭐든지 해도 된다“라며 이들의 역전 드라마를 울면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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