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치다 칭찬' 정경호 감독의 강원, 마치다 코치 합류로 기술교류까지… ACLE 참가가 바꿔놓은 풍경 [K리그1.1st]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0 조회
- 목록
본문
두 구단의 인연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강원은 마치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당시 1-3으로 패배했다. 이때 강원 김태주 단장과 마치다 하라 야스시 단장이 서로 안면을 텄는데, 올해 3월 ACLE 16강에서 다시 만나면서 관계가 깊어졌다. 꾸준히 소통을 이어간 양 팀 단장은 기술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번 코치 파견을 통해 본격적인 작업에 물꼬를 텄다.
스가사와 디렉터는 강원에서 테크니컬 코치 역할을 맡는다. 선수단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오는 28일부터 강원 코치진에 합류해 업무를 시작한다. 스가사와 코치는 "강원은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는 팀"이라며 강원에 열정을 갖고 양 구단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스가사와 코치 합류는 강원에 여러모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1995년 가와사키의 유소년 축구 클럽 사기누마SC에서 시작해 20년 넘게 유소년 축구계에서 일한 경험은 적극적인 유망주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는 강원의 철학과 잘 맞아떨어진다.
그 말대로 마치다는 기존 일본 축구에 반하는 전술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일본과 아시아 무대에 충격을 준 팀이다. 선 굵은 축구로 점유율보다는 빠른 공격 전환을 중시하며, 선수들의 기술도 조직적인 압박과 완성도 높은 역습을 구현하는 데 활용한다. 90분 내내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며 상대를 질식시키는 축구로 2025-2026시즌 ACLE에서는 첫 진출에 준우승까지 가닿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재 강원이 보이는 전술적 돌풍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강원은 기존에 추구하던 색깔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면서 전방위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장착하는 데 성공했다. 4월 첫경기였던 광주FC전 3-0 완승을 시작으로 강원은 10경기 6승 3무 1패 호조를 보였고, 이 시기 16골 4실점이라는 가공할 성적을 거뒀다. 강원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올 시즌도 ACLE 진출을 노린다.
결과적으로 2023년 강등 위기를 벗어나 2024년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게 강원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 K리그1 1위를 질주하는 FC서울이 ACLE에서 비셀고베를 만나 힌트를 얻은 것처럼, 강원도 ACLE에서 마치다를 만나 새로운 전기를 열어젖혔다. 단순히 전술적 영감을 얻은 걸 넘어 양 구단의 실질적인 기술교류까지 이뤄지며 강원은 더욱 탄탄한 구단으로 나아갈 기반을 다졌다.
관련자료
-
링크
